▲ 사진=경기도
[개근질닷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연기 끝에 취소가 결정됐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올해 9월 10∼13일 파주시에서 열 예정이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체육대회 등과 더불어 경기도 4대 종합체육대회로 꼽힌다.
앞서 도는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5월에 예정됐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하면서 전체 종합체육대회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10월 개최가 예정된 나머지 3개 종합체육대회의 취소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9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개회식과 무관중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연장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