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베테랑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7)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와 2년 더 동행한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키엘리니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리보르노,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18시즌을 뛰게 됐다.
주장으로도 활약해 온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총 535경기(36골 24도움)에 출전하며 세리에A(1부리그)에서 9차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서도 112경기(8골)를 소화했으며, 30대 후반의 ‘노장’임에도 변함없는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키엘리니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무게감 있는 플레이로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