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 폴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농구(NBA)의 정상급 가드 크리스 폴(36)이 피닉스 선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폴이 피닉스와 1억2천만달러(약 1천379억5천만원) 규모의 4년 재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고 시장에 나온 폴은 이로써 피닉스에서 40세까지 뛰게 됐다.
200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폴은 LA 클리퍼스와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등을 거쳐 지난해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2006년 신인상을 받은 그는 16년간 NBA에서 뛰며 올스타에 10번이나 선정됐고 2013년에는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20-2021시즌 피닉스에서는 정규리그 70경기에서 평균 31.4분을 뛰며 16.4득점 4.5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0경기에서 평균 19.2득점 3.5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올려 팀이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준우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ESPN은 “폴이 시즌 종료 후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으며, 2021-2022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