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202명)보다 무려 523명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1천710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1천7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주 수요일의 1천895명(당초 1천896명에서 정정)보다는 170명 적다.
그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에도 이런 흐름이 반복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만3,9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72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66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486명, 부산 111명, 대구 75명, 인천 83명, 광주 16명, 대전 59명, 울산 15명, 세종 8명, 경기 487명, 강원 22명, 충북 45명, 충남 55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경북 48명, 경남 114명, 제주에서 23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10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214명 늘어나 총 17만9,123명, 격리 중인 환자는 509명이 증가해 22,697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126만2,4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9만7,8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