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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현황] 1차접종 2천16만명…인구대비 39.3%

등록일 2021.08.04 17: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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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백신 접종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일 하루 21만9천명가량 늘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1만8천941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지난주 일요일인 지난 1일 2만7천892명까지 줄었다가 평일이 되면서 2일 47만여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전날에는 21만8천941명으로 다소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0만9천104명, 모더나 7천66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천17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천16만9천59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9.3%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1만3천432명, 화이자 774만5천153명, 모더나 88만1천24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6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0만6천529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9만9천329명이 화이자, 3천51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3천681명이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로 분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3천519명 중 1천303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28만9천65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4.2%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07만8천597명, 아스트라제네카 203만6천392명(교차 접종 92만7천457명 포함), 모더나 4만4천90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70만372명) 중 97.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9.0%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923만2천440명) 가운데 83.9%가 1차 접종, 44.2%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257만9천40명) 가운데 34.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7%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804명) 중 38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6.0%, 2차 접종률이 72.8%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5.2%, 26.2%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604만2천4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05만5천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52만8천200회분, 모더나 35만7천6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만5천744명(예비명단 3만9천693명·모바일 앱 1만6천51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202만6천487명으로 늘었다.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11.6%(153만4천606명 중 17만8천396명)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고령층 미접종자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예약자는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

 

18∼49세 연령층 중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수도권 우선접종 대상자의 접종 예약률은 51.1%(71만3천800명 중 36만4천598)다. 비수도권 우선접종 새장자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정부는 전날부터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 연령층 가운데 필수업무 종사자(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접종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 등 각 지자체에서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8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 등)의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조정한 데 이어 9월 말까지 접종하는 40대 이하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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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04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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