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경북도는 11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체육회, 교육청, 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핵심 행사인 개·폐회식과 성화 채화·봉송 준비를 확인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또 손님맞이에 인공지능(AI) 안내 로봇 활용, 도내 23개 시·군 SNS 채널을 통한 개·폐회식 생중계, 거리두기 방안 등을 확인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수단은 대회 참가 48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기간에도 지속해서 PCR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종목 경기를 중단하고 경기장을 최소 이틀 이상 폐쇄하며 체전 진행 여부는 대한체육회와 경북도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 때는 참석 관중을 대회 관계자, 선수, 지도자, 학부모 포함 30% 미만으로 하고 3단계 때는 참가 선수 안전을 위해 전 종목 무관중 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10월 8일부터 구미 등에서 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경북에서 세 번째 대회다.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전국체전 성화를, 구미 금오산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를 각각 채화한 뒤 경기를 여는 13개 시·군과 대구시, 강화군 1천13㎞(102개 구간)에서 800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나서 체전을 알린다.
도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 등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과 도민이 참여하는 체전 릴레이 응원 메시지를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