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223명)보다 236명 줄면서 일단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1천987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5일)의 1천775명보다는 212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으로 번진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8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8,1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98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94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26명, 부산 132명, 대구 39명, 인천 114명, 광주 20명, 대전 51명, 울산 54명, 세종 11명, 경기 575명, 강원 42명, 충북 75명, 충남 85명, 전북 24명, 전남 27명, 경북 63명, 경남 110명, 제주에서 23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2,13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029명 늘어나 총 19만535명, 격리 중인 환자는 955명이 증가해 25,519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147만8,7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51만9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