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과거만 해도 헬스장과 웨이트트레이닝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이젠 수많은 여성들이 짐(GYM)을 찾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년동안 잘못 쌓여온 정보들과 오해들은 적지 않다. 여성들이 짐에서 하는 흔한 실수들 역시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 기간 누적된 오류 들을 조목조목 반박한 보디빌딩닷컴의 최근 기사를 소개한다.
1. 남성용 운동과 여성용 운동이 따로 있다?
가장 많은 이가 갖고 있는 오해 중 하나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남성용이고 심장 강화 운동 기구(Cardio Machine: 실내자전거, 러닝머신 등)를 통한 운동은 여성용이란 견해다.
이런 인식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팽배했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을 멀리한 까닭은 그들은 어릴때부터 체중계의 수치가 하향 추세를 보여야 한다고 배워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다 사회의 미의 기준이 단순히 근육질을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나 이것은 동시에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오해하는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개인 각자에 맞는 운동은 있겠지만 애초에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뉜 것은 없다.
2. 여성은 저항 운동을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현역 트레이너들은 여성 회원들에게 ‘근육 부피가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들은 저항 운동(골격근을 수축시키는 모든 운동)을 회피하면서 무의미한 강도의 운동량, 적은 무게로만 평생 운동하는 경향이 있다.
근력과 건강을 얻으려고 하면서 분홍색 덤벨(적은 무게)만을 드는 것은 마치 운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점핑잭(사전 운동 중 하나로 팔 벌려 뛰기)을 하는 것과 같다. 이치에 맞지 않는 행위란 뜻이다.
정리하면 여성들의 근육의 부피가 커보이는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을 꾸준히 늘려서 잉여 섭취를 하거나, 남성 근육 형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섭취하는 것이 유일하다. 근육 부피가 비대해질까 두려워 저항 운동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3. 유산소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많은 여성들은 유산소 운동에 긴 시간을 투자한다. 앞서 말한 카디오 머신들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도 오랜 기간 가져온 다이어트에 대한 욕망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많은 유산소 운동은 실질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요즘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운동을 해서 건강해지고 싶다’는 욕망의 실질적인 의미는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고 싶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실내자전거와 트레드밀은 엄청난 칼로리를 소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장비다. 하지만 그것들이 여러분이 상상하는 몸을 형성하진 못한다. 팔과 엉덩이를 조각하고 단단하게 보이게 하는 근육을 생성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을 만드는 것엔 오히려 적절한 유산소 운동 시간과 강도가 필요하다.
4. 너무 빠른 포기
여성들은 SNS 등에서 수많은 비포&애프터(Before&After) 사진을 목격한다. 그 이미지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그러나 그것은 한편으론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비교는 기쁨을 빼앗아가는 강도와도 같다. 그보단 내 루틴을 받아들이고 나의 바이오리듬과 페이스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빠르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지 못할 때 조급해하고 의욕을 잃고 포기하거나 예전으로 돌아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이상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걸린다. 일관성이 결과를 가져온다. 뇌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말하는 거짓말에 굴복하지 말라.
5. 매일 운동하는 것
일주일에 7번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생각은 결점이 많다. 많은 사람이 그런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단 인상을 받기 때문에 짐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주저한다.
과학적 용어로 ‘분석에 의한 마비’라고 하는데, 데이터를 지나치게 분석하거나 문제를 지나치게 생각한 결과, 결정을 진전시킬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일부는 운동을 직업으로 갖기도 하고,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삶의 다른 측면을 희생하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똑같은 사고 방식이나 처지인 것은 아니다.
1주일에 2~3회씩 운동을 하다보면 외모와 기분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완벽이 아닌 진보에 집중해서 당신의 결정을 작은 단계로 나눠보자. 결정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짐에 가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느껴보자. 새로운 습관을 만든느 것은 쉽지 않다. 관건은 그런 습관을 무시할 수 없게 만든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