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이달 초 개최 일정을 확정했던 Mr. YMC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13일 9월 12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야외무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제51회 Mr. YMCA 선발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보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다”면서 “충청남도 공주시체육회와 보건관계자의 거리두기 강화 및 집합·모임·행사 금지 권고에 따라 불가피하게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YMCA 선발대회는 전국체전, 미스터 코리아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한 해 결실을 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다.
코로나19로 대보협 산하 대회들이 대다수 취소·연기된 가운데 무대에 목말랐던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대보협은 “대회를 기다려주신 선수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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