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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클래식] 황철순-유인성 격돌, 별들의 전쟁 펼쳐진다(2일차)

등록일 2021.08.15 11:2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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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평창] 국내 헤비급을 대표하는 별들이 김준호 클래식에서 단 한장의 IFBB PRO 카드를 두고 격돌한다.

 

2021 김준호 클래식 엑스포가 1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일차 대회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21 김준호 클래식은 한국 최고의 보디빌딩 레전드 김준호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총 5장의 IFBB PRO 카드를 발급하는 최고 권위의 시리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무대에서 열린 2021 김준호 클래식 1일차는 각 1명씩 맨즈피지크와 비키니에서 2명의 새로운 프로를 배출하며 뜨겁게 마무리 됐다. 그리고 2일차 경기는 대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보디빌딩, 클래식피지크, 피규어 프로 퀄리파이어전이 연이어 진행된다.

 


사진=김원익 기자

 

보디빌딩 레전드이자 대회장을 맡은 김준호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대회장소가 변경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불과 며칠만에 전국을 수배해서 대회장을 대관하고, 강원도로 4시간이 넘는 거리를 무대 장비를 운반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길면 1년 이상 준비해온 선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움 속에 대회를 열었다"며 이번 대회 개최의 배경을 전했다.

 

실제 김준호클래식은 출전 선수, 서포터를 비롯해, 스탭, 심판위원, 경기 중계인력 등 관계자 전원이 3일이내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지 않은 경우 대회장소로 입장할 수 없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하에 진행됐다.

 


사진=김원익 기자

 

또 김준호는 "아내이자 이번 대회 슈퍼바이저를 맡은 원현주 대표를 비롯한 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 열린 IFBB 리저널 대회 중에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을 결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김준호클래식은 단순히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위해 고민하고 매년 발전하는 대회,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대회의 롤모델이자, 여러 스폰서십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혜택을 리워드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모델이자 피트니스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력면에서도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김준호는 "장소 변경의 이슈가 있었지만 정말 최고의 선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1일차 대회 수준도 매우 훌륭했지만 오늘 2일차 무대는 정말 역대급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결코 과언이 아니다. 먼저 보디빌딩은 '피트니스 황제' 황철순이 출전하는 것만으로 국내 보디빌딩 팬들의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또한 이승철클래식을 통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유인성, IFBB PRO 카드 0순위 후보로 꼽히던 손성준, 각종 국내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주호수, 최진영, 최수현 등 최고의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격돌한다.

 

우선 -90KG, 라이트헤비급은 그야말로 용호상박의 경쟁이 펼쳐진다. 우선 이승철클래식 리저널 오버롤을 통해 성공적인 IFBB PRO 리그 데뷔전을 알렸던 유인성이 IFBB PRO카드를 노리고 다시 출격한다. 메인 대회로 김준호클래식을 준비해온 만큼 얼마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사진=김원익 기자

 

유인성 외에도 각종 국제 대회와 다양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보디빌더 배경훈이 컨디션 조절을 마치고 무대에 선다. 역시 각종 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테랑 빌더 진민호와 2020 윤종묵 클래식, 2021 MUSA 춘천 오버롤 등에 오른 장호연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0kg 헤비급은 순위를 섣불리 예상하기 힘들 정도다. 단 3주만의 준비 기간 만에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준 황철순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판을 제대로 키웠다. 보디빌딩&피트니스 스타로만 알려져 있던 모습에서, 진지하게 국내 무대를 뛰는 모습에 경기 영상만 조회수 110만뷰를 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외에도 2020 나바 AOC 프로전 우승을 거둔 손성준과 각종 국내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주호수, 박수현 등 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클래식피지크와 피규어에서도 발군의 기량의 선수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각 종목 1장씩 단 3장뿐인 IFBB PRO카드를 두고 격돌한다.

 

IFBB PRO가 탄생하는 퀄리파이어전을 포함한 전 경기는 머슬킴&마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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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15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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