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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클래식] 유인성, 황철순 꺾고 IFBB PRO 카드 획득

등록일 2021.08.15 20:4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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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평창] 유인성이 황철순과의 재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IFBB PRO 카드를 획득했다.

 

유인성은 1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1 김준호 클래식 엑스포 2일차 대회에서 IFBB 보디빌딩 프로 퀄리파이어전 최종 오버롤에 올라 IFBB PRO에 등극했다.

 

지난 이승철클래식에서 황철순, 찬조로 오른 이승철과 함께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 수많은 보디빌딩팬을 사로 잡은 유인성은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 오히려 한층 더 물이오른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시나 최고의 무대를 펼친 황철순과 함께 명승부를 연출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90kg 체급전부터 경기력은 출중했다. 유인성은 특유의 완벽한 자연미에 더해 더 끌어올린 컨디셔닝 강도를 바탕으로 매스와 데피니션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채로 다시 경기장에 섰다.

 

엑스프레임이 두드러진 훌륭한 체형미를 바탕으로 상체 전면과 후면의 세퍼레이션과 데피니션까지 완벽하게 잡으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보디빌더다운 근질을 선보인 유인성이었다.

 


사진=김원익 기자

 

IFBB PRO 카드 획득 직후 만난 유인성은 "올해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계획대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늘 준비했던대로 열심히 했다"며 담담히 지난 과정을 돌이켜본 이후 "최종 목표는 올림피아 진출인만큼 9월 열릴 몬스터짐 프로쇼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황철순 역시 위대한 패자였다. 비록 이번에도 유인성에게 오버롤의 자리를 넘겨줬지만 보디빌딩&피트니스 발전과 부흥을 위해 또 한번 '이슈 메이커'를 자처하며 '피트니스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케팅 기획과 홍보에 발벗고 나선 것은 물론, 불과 몇주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또 한번 국내외 팬들의 기억에 남을 무대를 연출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8-15 20: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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