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평창] 박한울이 IFBB 피규어 프로에 등극했다.
박한울은 1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1 김준호 클래식 엑스포 2일차 대회에서 IFBB 피규어 퀄리파이어전 오버롤에 올라 IFBB 피규어 프로 카드를 획득했다.
대보협의 퀸 박한울이 IFBB PRO리그 여왕으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수년째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각종 피지크 종목에서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박한울은 과연 경력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근질을 선보이며 IFBB PRO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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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은 오전 열린 김준호클래식 리저널 피규어 경기부터 충격적인 수준의 근질 강도를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더 근매스의 양보다 전체적인 균형미와 유려한 건강미를 평가하는 피규어 종목에 적절한 근질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길게 뻗은 팔, 다리의 완벽한 수준의 볼륨감과 근질을 통해 최근 수년간 등장한 어떤 피규어 선수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박한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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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근질이 모두 뛰어났지만, 세퍼레이션과 데피니션이 돋보였던 대퇴사두근과 대퇴이두근 전후면을 꽉 채운 하체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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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징도 발군이었다. 극한의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근질 강도는 물론, 오전 리저널 경기부터 오후 퀄리아피어전까지 조금도 떨어지지 않은 스태미너 넘치는 경기력으로 카리스마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결국 IFBB 피규어 프로 주인공이 된 박한울은 “준비 기간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