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3)이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치렀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 A팀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선발 등판했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 내슈빌 사운즈를 상대한 김광현은 2이닝 동안 2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선두타자 홈런 포함 2방의 홈런을 내줬다. 다행히 추가 실점을 막은 이후 2회엔 땅볼, 뜬공, 삼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부진한 내용이지만 성적 자체엔 주목할 필요는 없다. 이날 등판이 재활 점검 차원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왼쪽 팔꿈치 통증이 생긴 김광현은 이달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실제 김광현 역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우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등 라이브 피칭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2년차를 맞은 김광현은 19경기를 선발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