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조정실

[개근질닷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가 2주 연장된다. 세부적으로는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선 9시까지만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늘(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세부적으로는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시에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지역은 오후 6시 이전까지는 사적 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엔 현행 2명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3단계가 시행되는 대부분 비수도권 지역은 시간 구분 없이 최대 4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 역시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접종자 인센티브가 제한적으로 적용되지만 전체적인 방역 정책은 강화된다.

접종 완료자의 경우 국내에서 접종하고, 권고 횟수를 모두 채운 이후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난 사람들로 인센티브를 제한한다.

또한 4단계의 경우 기업의 필수 경영 활동과 공무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금지된다. 집회 역시 1인 시위만 가능하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이 원칙이나, 교육부는 최근 학교급별로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4단계 적용시 실내체육시설의 경우엔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러닝머신의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GX류의 격렬한 실내 집단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맞춰야 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이 원칙이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가족, 친구 등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수도권 유흥시설 전체에 '집합금지'(영업금지)를 유지한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내국인용 카지노,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종사자는 2주에 1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3단계 지역에서도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도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영화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3단계에선 운영 시간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