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휠라 제공
[개근질닷컴] 권순우(당진시청, 7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미국 윈스턴-세일럼오픈(ATP250)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 107위)를 6-2 7-5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6월말 윔블던 단식 이후 약 2개월만의 승리다.
1세트 초반을 순조롭게 잡아낸 권순우는 2세트도 4연속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5-5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5번째 브레이크 포인트 끝에 리턴 게임을 가져왔고 이후 서비스 게임을 서브에이스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쳤다.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대회 톱시드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2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올해 4월 안달루시아오픈 8강에서 만났고, 권순우가 0-2(4-6 0-6)로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