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미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사용허가 조치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2억회분 이상 접종된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회 접종용 백신으로 긴급사용 형식으로만 사용돼 왔다.
FDA의 정식 사용 승인은 화이자의 안정성, 효과, 품질을 미국 측이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뜻이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실험 자료에 의하면 접종 2회부터 6개월간 예방효과가 91%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실험은 4만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이자는 최근 긴급사용이 승인된 12~15세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역시 확보되면 해당 연령에 대한 정식 사용승인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바이든 정부는 델타 변이종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3차 백신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대규모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22일 기준 성인 인구 62%가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지난 23일 하루에만 45만 2319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펜디믹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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