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개근질닷컴]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3)가 2027년 여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발베르데와 2027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한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까지였던 기존 계약을 일찌감치 2년 더 늘려 장기간 발베르데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dpa통신 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에 발베르데를 영입하는 구단은 최소 이적료로 10억유로(약 1조3천70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베르데의 종전 계약에서 이 금액은 5억유로였지만 연장 계약을 하면서 두 배로 뛰었다.
발베르데는 2016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에서 보낸 발베르데는 2017-2018시즌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임대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이후 2018-201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현재까지 공식전 10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발베르데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로 참가해 득점 후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동인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