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09명)보다 무려 646명 늘면서 지난 20일(2천50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어 2천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지난 11일(2천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천명대 확진자 자체는 19일(2천152명)과 20일(2천50명)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다.
그간의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다소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1,43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15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11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77명, 부산 86명, 대구 101명, 인천 120명, 광주 23명, 대전 64명, 울산 38명, 세종 16명, 경기 587명, 강원 46명, 충북 59명, 충남 76명, 전북 40명, 전남 8명, 경북 71명, 경남 104명, 제주에서 27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9명이 늘어나, 총 2,23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984명 늘어나 총 21만1,177명, 격리 중인 환자는 162명이 증가해 28,025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186만7,5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9만7,58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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