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미스터 서울이 다시 연기됐다.
서울시보디빌딩협회는 25일 개근질닷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됨에 따라 부득이 하게 ‘2021 제40회 미스터서울 및 제26회 미즈 서울 선발대회’를 10월 23일(계측22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보협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기존 일정인 7월 17일에서 8월 7일, 9월3일로 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더 연장되면서 일정 재연기를 결정했다.
서보협은 “대회 일정을 주중으로 잡는 등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강력한 방역 지침 권고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선수들의 양해를 구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미스터&미즈 서울은 역대 수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탄생한 한국 보디빌딩의 산실로, 정통성과 최고의 권위를 보유한 대회 가운데 하나다.
서울권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에게 각 1명씩 미스터 서울과 미즈 서울 그랑프리를 수여하며, 보디빌딩&피트니스 각 종목 대회들을 모두 진행한다.
한편, 미스터 서울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2020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최초 대회로 열렸다. 당시 무대 내 마스크 착용과 사전문진표 작성 등을 포함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