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교 SNS
[개근질닷컴] 이재교가 PCA 리저널 대회 피지크 종목 오버롤을 차지했다.
이재교는 21일 열린 ‘2021 PCA 리저널 청주’에서 피지크 종목 왕좌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
PCA 청주 대회 종목은 피지크·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비키니·보디빌딩·노비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강 상체를 겨룬 남자 피지크 종목 최종 우승은 이재교가 기록했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재교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촌에서 열린 MUSA 서울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개인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피지크 오버롤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인 이재교는 이날도 출중한 프레임과 전면광배근, 복직근, 승모근, 삼각근 등의 상체 전후면 고른 근육 발달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이날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우승을 거둔 이재교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대회장까지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며 “탄도 제대로 못 발랐다. 이동 중에 메이크업을 하고 펌핑도 못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전쟁 같은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9월에 있을 메인 대회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이재교는 “메인 대회인 나바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