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현아 SNS
[개근질닷컴] 역도선수 출신 나현아가 PCA 리저널 대회에서 두번째 그랑프리를 차지,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나현아는 21일 열린 ‘2021 PCA 리저널 청주’에서 비키니 종목 그랑프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
PCA 청주 대회 종목은 피지크·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비키니·보디빌딩·노비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회 최고의 美를 겨루는 비키니 종목 최종 승리는 나현아가 차지했다.
지난달 대전 지역 대회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는 나현아는 이번 수상으로 PCA 누적 프로포인트 10점을 달성, 코리아 프로로 거듭났다.
나현아는 군살 없는 컨디셔닝과 압도적인 허리 라인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제쳤다. 잘 발달한 대둔근도 아주 훌륭했다.
이날 대회를 끝으로 개인 시즌 오프를 알린 나현아는 “대회 당일 날씨가 안 좋아서 변수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그토록 바랬던 프로카드를 획득함으로써 기분 좋게 시즌 오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먹으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