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155명)보다 273명 줄면서 다시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보다는 270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82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3,31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882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8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70명, 부산 78명, 대구 95명, 인천 102명, 광주 29명, 대전 50명, 울산 40명, 세종 10명, 경기 514명, 강원 26명, 충북 38명, 충남 92명, 전북 45명, 전남 8명, 경북 64명, 경남 68명, 제주에서 30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0명이 늘어나, 총 2,25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694명 늘어나 총 21만2,871명, 격리 중인 환자는 168명이 증가해 28,189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191만2,8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1만5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