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상민 SNS
[개근질닷컴] 문상민이 WNGP 내추럴 대회에서 2주 연속 피지크 부문 오버롤을 차지했다.
문상민은 22일 강원도 강촌에서 열린 ‘2021 WNGP 의정부’ 대회 남자 피지크 오픈 종목 오버롤에 올랐다.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여기에 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 등은 나이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 AGE 카테고리를 따로 분류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강 상체 근질러를 가리는 피지크 오픈에서 문상민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열린 WNGP 서울 대회에서 피지크 AGE 종목 정상을 밟은 문상민은 이날도 탁월한 상체 프레임과 컨디셔닝을 선보이며 쟁쟁했던 경쟁자들을 제쳤다.
잘 갈라진 복직근과 외복사근은 물론 승모근, 견갑근, 광배근 등의 후면이 일품이었다.
▲ 사진=문상민 SNS
문상민은 “지난 서울 대회와 달리 몸무게를 3kg 정도 증량해서 무대에 올랐다”면서 “결과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당일 펌핑도 잘 올라오고 힘도 넘쳤지만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잘 준비해서 다음 대회에선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국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 선수분들과 대회를 개최해준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