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악몽 같았던 19연패 사슬을 끊었다.
볼티모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10-6으로 역전승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를 7-1로 제압한 이래 23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홈런 3방을 맞고 5이닝 동안 4점을 줬지만, 6-4로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배턴을 구원진에 넘겼다.
그러나 구원진이 6점을 준 바람에 다 잡았던 시즌 9승을 허공에 날렸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5-6으로 추격하던 8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이룬 뒤 다시 밀어내기 볼넷과 오스틴 헤이스의 2타점 2루타,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4점을 더 보태 에인절스의 백기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