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코어 근육(core muscle)은 말그대로 인체의 중심이다. 척추, 골반, 복부를 지지하는 근육으로 등, 복부, 엉덩이, 골반 등의 다양한 세부 부위가 코어 근육에 속한다.
구체적으로는 전면 횡경막근·복직근·복횡근과 후면 척추기립근·흉극근·흉최장근·다열근·회선근, 골반 주위의 골반 기저근·장요근·횡돌기저근 등이 코어 근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위를 통칭하는 코어 근육은 체간근(體幹筋)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자를 풀이하면 말 그대로 인체의 근간이 되는 근육들이란 뜻이다.
이는 인간을 입체 모형으로 투사하면 알 수 있듯이 직립을 위한 축에서 전후좌우로 허리와 몸통, 주요 신체·내장 기관을 모두 감싸고 있다.
그렇기에 코어 근육은 몸통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신체 능력 유지와 발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특히 이들은 다른 근육과 함께 동작을 수행하는 협응근으로서 한 부위가 부실해서 신체를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하면 바른 자세를 무너뜨리고, 자칫하면 부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필수요건이자 최우선 과제가 코어 근육의 건강이란 뜻이기도 하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의 수행능력 향상에도 코어근육은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다. 실제 많은 특급 보디빌더들이나 트레이너들은 ‘코어 근육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 프리웨이트의 ‘3대 운동’으로 꼽히는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는 모두 코어 근육이 적극적으로 개입된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코어 근육 강화는 필수적이다.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신체의 균형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며, 신체 특정 부위에 과중하게 걸리는 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허리 디스크, 골반 부상, 다양한 척추질환 등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작으로는 플랭크가 있다.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이후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해주면 된다.
지탱하는 동작이 익숙해지면 다리를 끌어올리거나, 신체의 위치를 조정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코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