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가 몽골로 수출을 시작했다. 사진=푸드나무
[개근질닷컴]
푸드테크 1호 기업 푸드나무(대표 김영문)가 몽골 수출 출하식을 통해 올해 첫 수출길을 열었다. 최근 홍콩 2차 수출도 확정됐다.
푸드나무는 2월 13일 인천항에서 몽골로 향하는 물량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홍콩으로 첫 수출이 진행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의 쾌거다.
이번 수출 제품들은 푸드나무 대표 닭가슴살 브랜드 ‘맛있닭’의 닭가슴살 제품들을 비롯해 한끼만두, 한끼피자, 한끼브리또, 소스까지 총 18종 43가지다.
‘맛있닭’은 기존 닭가슴살의 틀을 깬 맛있는 닭가슴살 제품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5천만 팩 이상 판매량을 올린 국민 닭가슴살 브랜드다.
푸드나무의 이번 수출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기점으로 레스토랑, GYM,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Ulemj 사를 통해 이뤄졌다. Ulemj 사는 1차 수출을 통해 몽골 현지 반응 확인 후 지속적인 주문을 계획하고 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육류 중심 식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푸드나무는 이번 수출을 통해 몽골 내 간편건강식 분야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푸드나무 담당자는 “홍콩으로의 1차 수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후 2차 수출까지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몽골까지 첫 수출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푸드나무의 닭가슴살 제품은 홍콩,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푸드나무는 올해에도 활발한 수출 진행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