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위에서 리허설 중인 선수들.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강촌] WNGP의 올해 마지막 강원 지역 내추럴 대회가 잠시 후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21 WNGP 강원’ 대회가 28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열린다. WNGP 강원은 지난 7일 MUSA 춘천을 시작으로 MUSA 서울, WNGP 서울, WNGP 의정부에 이어 개최되는 MUSA&WNGP의 시즌 마지막 강원도 지역 대회다.
정승원 MUSA 춘천&WNGP 강원 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의정부 대회까지 부득이하게 모두 강원도에서 치러졌다”면서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참가자분들의 컨디셔닝과 기량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MUSA&WNGP의 마지막 강원도 대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NGP강원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여자 스포츠웨어모델·모던키니·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로 나뉘어 치러진다. 여기에 나이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 AGE와 대회 입문자를 위한 비기너 카테고리가 따로 분류돼 진행된다.
▲ MUSA춘천&WNGP강원 대회 시그니처 초대형 트로피.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머슬과 남자 스포츠모델 오픈 종목 통합 그랑프리에게는 MUSA춘천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뽐냈던 150cm 초대형 트로피가 지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경기력에 다시 한번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정 대회장은 “지난 춘천 때와는 달리 총 두명에게만 초대형 트로피가 주어질 예정”이라며 “사설 대회 기준, 가장 크고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앞으로도 MUSA춘천&WNGP강원 대회에서는 계속해서 초대형 트로피를 지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대회장 내 총인원 제한은 물론 상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치러질 예정이다.
석희정 MUSA&WNGP 총괄실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남은 대회 일정도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선수분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방역 계획을 잘 세워서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USA&WNGP 대회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INFC의 후신으로, 올해 기존 시스템을 계승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으로 선수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