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GP 강원.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강촌] 박부근과 서상록이 WNGP 대회 남자 피트니스 종목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포츠모델에서 각각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부근과 서상록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2021 WNGP 강원’ 대회 남자 스포츠모델·스포츠모델 AGE 종목 오버롤을 차지했다.

WNGP 강원은 MUSA&WNGP의 올 시즌 마지막 강원 지역 대회로,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남녀 종별 그랑프리가 탄생한 가운데 남자 스포츠모델에선 박부근이 남자 스포츠모델 AGE에선 서상록이 각각 정상을 밟았다. 

▲ WNGP 강원. 사진=지성종 기자

먼저 남자 스포츠모델 오픈 오버롤전에선 박부근(숏)과 송석철(톨)이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누구 하나 모자람없이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박빙의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초대형 트로피의 주인은 박부근으로 호명됐다.

▲ WNGP 강원. 사진=지성종 기자 

등장과 동시에 탁월한 신체 밸런스와 군살 없는 컨디셔닝이 돋보였던 박부근은 베일 듯한 복직근과 외복사근, 대퇴사두근 등의 근질을 유려한 포징으로 잘 표현해내며 경쟁자들을 눌렀다. 삼각근부터 이어지는 승모근, 견갑근 등의 근질도 좋았다.

▲ WNGP 강원.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AGE 오버롤전은 총 5명의 각 체급 우승자들이 자웅을 겨뤘다.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고등부 김현우를 비롯해 황석주(루키), 장도현(후레쉬), 서상록(미들), 이병욱(클래식)은 각 체급 1위답게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 WNGP 강원. 사진=지성종 기자 

경기 결과, 탁월한 신체 비율과 남다른 다이어트 강도를 앞세워 복직근, 삼각근, 승모근 등의 상체 전후면 고른 근질 발달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1위표를 독식한 서상록이 오버롤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MUSA&WNGP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와 INFC의 후신으로, 올해 기존 시스템을 계승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으로 선수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