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사회적 거리두기 9월3일 발표…한 달 연장?

등록일 2021.08.31 14:49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개근질닷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 추석 특별방역 대책 등이 오는 9월 3일 발표된다. 계획 단위가 9월부터 바뀌게 되면서 최대 현행 단계 1개월 연장 가능성도 거론 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발표 기간)가 추석 연휴를 끼고 있어 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한 달 정도 방역 전략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면서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간은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내달 5일 종료된다. 9월부터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지금처럼 2~3주 간격이 아닌 1개월 간격으로 조정해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중대본 대책회의를 통해 “이번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 전략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기간은 추석 연휴(9.12~9.22)를 끼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한 거리두기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3주차가 추석 연휴 기간이기 때문에 연휴에 대한 대책을 포함한 대책이 발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과 김 국무총리의 입장을 종합하면 현행 체제의 한 달 연장과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1만1821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688.7명이다. 특히 수도권은 전주(8월18~24일) 1119.0명보다 1.3명이 줄어든 1117.7명이 발생했는데, 여전히 4단계 수준이다.

 

거기에 지역간 이동이 활발해지는 추석연휴가 끼어 있어 방역단계를 조정하기 쉽지 않은 형국이다. 만약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된다고 해도 추석 특별 방역 대책 등은 수도권에 차등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단 비수도권에선 571.0명이 발생해 전주 612.0명보다 41.0명이 감소하는 등 다소간의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역별 편차가 커질 가능성도 크다. 

 

실제 정부 지침 이전에 경남 창원이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인 정부 방역 대책이 나온 이후엔 지자체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자 조정하는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8-31 14:49:13 
김원익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