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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 이적, 4년 계약 체결

등록일 2021.08.31 16:0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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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RCD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이강인(20)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와 계약을 끝낸 이강인과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마요르카는 “자유계약(FA)으로 2025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을 기쁘게 환영한다. 이강인이 따뜻한 환영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2번째 프로 구단이다. 지난 2011년 불과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CF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약 10여년 간 발렌시아에서 몸 담았다.

 

이후 각 연령별 발렌시아 유소년팀을 거쳐 2018년 10월 국왕컵을 통해 데뷔하면서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발렌시아가 가장 아끼는 유망주였지만, 구단과 마무리는 아름답지 못했다. 최근 구단주를 중심으로 한 팀 개편과 감독간의 내홍에서 이강인만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

 

결국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이강인은 이적을 원했고, 구단은 많은 이적료를 회수하려하면서 양 측의 의견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계약 기간 종료 1년을 앞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25)를 영입하면서 계약 종료에 이르렀다. 3명의 비유럽 선수 쿼터 때문에 이강인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적을 모색하던 이강인은 결국 상호합의하에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이강인을 강하게 원하던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요르카는 지난해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기성용(서울)이 잠깐 몸담았던 팀이다. 또한 팀내엔 이강인과 동갑내기이자 일본 축구 최고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임대선수로 뛰고 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8-31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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