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개근질닷컴]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2)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수비수 에메르송과 20026년까지 5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토트넘과 에메르송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알렸으며, 이적료는 2천500만 유로(약 342억원)이라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등번호 12번을 달고 뛴다.
지난 2019년 1월 에메르송은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자신의 소유권을 나눠 가진 레알 베티스(스페인)로 임대돼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반을 보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공식전 7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후에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에메르송의 이적을 추진했고, 결국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토트넘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비롯해 윙어 브리안 힐,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에 이어 에메르송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