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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日 수비수 도미야스 영입…손흥민과 더비전

등록일 2021.09.01 15: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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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 FC 공식 SNS

 

[개근질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23)를 영입했다. 더비 라이벌 토트넘의 주축 선수 손흥민(29)과의 ‘미니 한일전’도 성사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뛰었던 일본 대표 수비수 도미야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4년 계약에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약 274억 원)에 300만 유로(약 41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이적 종료 시간인 현지 시간 31일 오후 11시를 불과 15분 남겨 두고 극적으로 성사됐다.

 

같은 날 아스널은 우측 풀백과 윙백을 소화하는 엑토르 베예린을 레알 베티스로 임대로 떠나보냈다. 도미야스는 오랜 기간 약점이었던 아스널의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3경기 9실점의 최악의 출발을 하는 등 수비진 전체가 불안한 아스널의 입장에선 도미야스는 꼭 필요했던 자원이다.

 

현재 일본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도미야스는 센터백과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볼로냐에선 우측 풀백으로 더 많이 뛰었으나 대표팀과 지난 소속팀에선 센터백으로 주로 뛰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프로 경력이 상당하며, 소속팀에서 모두 주전으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15년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한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볼로냐를 거쳤다.

 

신트트라위던에선 소속팀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으며, 2020-21시즌에는 볼로냐의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도미야스는 188cm라는 장신의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양발을 다 사용한다. 장신임에도 주력이 좋고 빌드업 및 패스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수비 범위도 넓은 편이다. 풀백으로 나서서도 마치 3백의 수비수처럼 페널티에이리어를 포함한 수비 전지역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점은 신장 대비 적은 체중(78kg)과 다소 빈약한 피지컬. 공중볼 경합 등 몸싸움 상황에선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몸싸움이 덜 거친 편인 세리에A에서도 약점을 보인 바 있어, 경기 템포와 피지컬 싸움의 강도가 훨씬 높은 프리미미어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진 미지수다.

 

A매치 대표팀 경력도 상당하다. 2018년 첫 발탁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한 이후 대표팀 선배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와 함께 짝을 이뤄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자연스럽게 토트넘 손흥민과 아스널 도미야스의 ‘미니 한일전’도 펼쳐질 전망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더비 라이벌인 두 팀은 프리시즌에선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정식 경기 맞대결은 없다. 손흥민이 주포지션인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하고 도미야스가 우측 풀백으로 뛴다면 경기장에서 직접적으로 부딪히게 된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맞붙는 시즌 첫 북런던 더비는 오는 27일 아스널의 홈 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6라운드 경기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01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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