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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의혹 벗나? “맞은 적 없다” 진술

등록일 2021.09.01 16:5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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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개근질닷컴] 현주엽(46) 전 LG 창원 세이커스 감독에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로 지목 받았던 이는 경찰 조사에서 “맞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주엽의 학폭 의혹 제보자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포츠인에 대한 학교폭력 피해 제기가 잇따랐던 당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현주엽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며 그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감독까지 지냈던 한 선수는 학창시절 제왕 같은 존재로 군림하며 후배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내용을 친구 B씨를 통해 직접 듣고 목격했다며 당사자가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후 게시글 정보를 통해 현주엽이 폭력 당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현주엽 측 법률 대리인은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A씨를 비롯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현주엽의 후배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가 폭행당한 당사자라고 주장한 B씨는 “맞은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역 시절 ‘히포슈터’로 불리며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현주엽 전 감독은 2020년 LG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01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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