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25명)보다 64명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8월 26일)의 1천882명보다는 79명 많다.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더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배 이상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6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만5,40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96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92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59명, 부산 71명, 대구 66명, 인천 123명, 광주 42명, 대전 61명, 울산 42명, 세종 7명, 경기 698명, 강원 27명, 충북 27명, 충남 95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42명, 경남 54명, 제주에서 1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총 2,30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903명 늘어나 총 22만6,222명, 격리 중인 환자는 47명이 감소해 26,876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214만8,1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1만9,9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