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백신 접종현황.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국내에서 지난 2일 하루 동안 18만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8만5천574명이다.
앞서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지난달 31일 24만6천806명으로 집계됐다가 이달 1일 다소 줄어 17만7천818명을 기록했으며, 전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4만5천2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1천444명, 모더나 1만1천56명, 얀센 1만8천4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964만4천46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67.1%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495만1천33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6만1천771명, 모더나 239만1천99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4만262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9만8천924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34만6천599명, 화이자 12만5천639명, 얀센 1만8천48명, 모더나 8천63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2만7천73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678만3천83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2.7%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38.0%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965만845명(교차접종 152만463명 포함), 화이자 579만6천242명, 모더나 9만6천48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968만4천915명) 가운데 50.4%가 1차 접종, 19.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9만2천486명) 중 90.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78.5%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8만4천228명) 가운데 70.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2.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30만7천806명) 중 124만26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4.8%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