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90명)보다 115명 줄면서 1천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8월 30일 월요일)의 1천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적다. 휴일 확진자로는 8월 첫째 주(2일·1천218명) 이후 5주 만에 최저 기록이자 1천4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주 역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간 환자 발생 패턴상 보통 주 중반이 시작되는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만1,77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37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35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64명, 부산 52명, 대구 43명, 인천 83명, 광주 28명, 대전 30명, 울산 39명, 세종 4명, 경기 400명, 강원 25명, 충북 24명, 충남 6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38명, 경남 57명, 제주에서 9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2,32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361명 늘어나 총 23만3,695명, 격리 중인 환자는 8명이 증가해 25,756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226만3,6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9만1,31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