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원클래식 SNS
[개근질닷컴] 전수근이 제3회 원클래식 보디빌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전수근은 5일 열린 ‘2021 원클래식 대전’ 대회에서 보디빌딩 오버롤을 차지했다.
올해 원클래식은 지난해와 같이 NPC 리저널을 포함하지 않고 초보부터 매니아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로 열렸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 가운데 이날 종목 중 최대 상금(500만원)이 걸린 보디빌딩 오버롤의 영광은 전수근에게 돌아갔다.
▲ 사진=전수근 SNS
전수근은 넓은 어깨를 비롯한 압도적인 프레임과 헤비급 근매스를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눌렀다. 볼륨감 넘치는 상하체와 전후면 고르게 발달한 근질이 명품 그 자체였다.
2019년도 미스터 경북 출신이자, 전국체전에서 -80kg 체급 4위를 기록한 바 있는 전수근은 여전히 출중한 기량으로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전수근은 “여전히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사실 이번 대회는 입상보다 무사히 출전하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쟁쟁했던 선수들과 함께했던 오버롤전을 치르면서 세상은 넓고 아직 국내에도 엄청난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됐다.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수근은 “축하해 준 모든 지인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원클래식은 선수 및 관계자, 입장객, 서포터 모두 대회 72시간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할 수 있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