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잭 브리튼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좌완 불펜투수 잭 브리튼이 올해뿐만 아니라 어쩌면 내년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브리튼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를 재건했다”며 표현한 뒤 “또 하나의 팔꿈치 뼛조각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수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보통 14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분 감독은 복귀 시점을 예측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튼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9에 그쳤다. 18⅓이닝을 던지며 12점을 실점했다. 4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3번이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브리튼이 2020년 20경기에서 1승 2패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9로 호투하자 옵션을 조기에 실행, 2022시즌까지 그를 묶어 두었다. 하지만 브리튼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복귀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