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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껍질, ‘항산화 성분 함량’ 과육의 3배 이상

등록일 2019.02.13 09:3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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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사과 껍질에 각종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3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통대학 식품영양학 전공 이경행 교수팀이 지난해 1월 충북 충주 원예농협에서 산 후지품종 사과의 과육·껍질·사과박(사과 주스 제조 시 발생되는 부산물)의 폴리페놀 함량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사과에서 물을 이용해 폴리페놀을 추출한 결과 사과 껍질에서 811mg/100ml로, 사과박(389mg/100ml), 과육(246mg/100ml)보다 높았다.

폴리페놀은 노화·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사과 껍질에 훨씬 많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사과 껍질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412mg/100ml로, 과육(51mg/100ml)보다 무려 8배 이상 높았다.

비만 억제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인 우르솔산(ursolic acid) 함량도 사과 껍질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사과 껍질에 다량 함유된 우르솔산은 항염증·항균활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버려지고 있는 사과 껍질에서 우르솔산·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비타민C 등을 추출해 기능성 식품 소재나 화장품 재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과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생산·소비되고 있는 과일로, 연중 시장에 출시돼 한국인의 식단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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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2-13 09: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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