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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부천] Men’s GRAND PRIX 5인 탄생(종합)

등록일 2021.09.11 22: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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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대전 믹스페이스] PCA KOREA의 9월 둘째 주 포인트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5명의 남자 종별 그랑프리가 탄생했다.
 
'2021 PCA 리저널 부천' 지역 대회가 11일 대전 믹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PCA 부천은 경기권 타이틀 대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득이하게 다른 지역에서 열렸다. 비록 대회 장소가 변경됐지만 리저널 수준을 넘어선 압도적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회 종목은 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노비스(피지크, 남자 스포츠모델, 보디빌딩, 비키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여름을 방불케한 뜨거웠던 근질 전쟁은 총 5명의 종별 '킹 오브 킹'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는 +85kg 체급을 정복한 김경용이 차지했다.

 

PCA 부천 대회 보디빌딩 그랑프리전은 총 6명의 체급별 우승자들이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도무지 주니어 체급이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했던 강동훈을 비롯해 노익장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정지로(마스터즈), 빼어난 자연미와 컨디셔닝이 발군이었던 나근용(-65kg), 지난해 내추럴 대회 킹으로 우뚝 선 최강 근질러 이옥준(-75kg), 탁월한 프레임과 근매스가 훌륭했던 김규흥(-85kg), 출중한 기량으로 거인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김경용이 그 주인공.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경기 결과, 김경용이 헤비급 근매스와 볼륨감은 물론 본 체급에서 기대하기 힘든 출중한 컨디셔닝까지 선보이며 단 하나의 왕좌의 주인으로 호명됐다. 탄탄한 대흉근과 날카로운 복직근 등의 전면은 물론 잘 발달한 도드라진 후면 근육 발달이 이견 없는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김경용은 “3주 연속 대회를 치르느라 많이 힘들다. 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다시 힘이 난다”며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지인들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트니스 종목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스포츠모델 정상은 김효배가 꿰찼다.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전은 주니어 체급 우승자 육민찬의 기권으로 남궁선(숏)과 김효배(톨)의 일대일 매치로 진행됐다.

 

이날 유독 강자들이 많았던 숏과 톨 체급을 제패한 강자들 답게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그랑프리 호명 전까지도 감히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경기 결과는 김효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효배는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美친 컨디셔닝과 복직근, 외복사근, 대퇴사두근 등의 완성도 높은 근질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승모근, 견갑근, 광배근 등의 압도적인 뒤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에선 조원기가 지난주 PCA 서울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서 포효했다.


숏 체급에서 1위를 기록한 조원기는 그랑프리전에서 이옥준(미디엄), 민경주(톨), 양희삼(슈퍼톨)을 만나 혈투를 펼쳤다.

 

경기 결과, 라인업 자세에서 남부럽지 않은 자연미로 눈길을 끌었던 조원기는 대흉근과 복직근, 대퇴사두근 등의 완성도 높은 상하체 근육 발달을 자랑하며 쟁쟁했던 체급 우승자들을 눌렀다. 

 

조원기는 “대회용 식단이나 운동 시간을 배려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 받은 그랑프리인 만큼 이 상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정상의 자리에는 톨 체급 우승자 김성권이 올랐다.


김성권은 피지크 그랑프리전에서 숏 체급 1위 신관섭과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쳤다.
 
용호상박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보다 넓은 어깨와 대흉근, 복직근, 승모근, 견갑근, 광배근 등의 상체 전후면 근육 완성도가 높았던 김성권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PCA 서울에서 피지크 그랑프리를 기록한 후, 부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김성권은 “지난주 스스로 뱉었던 목표를 이루게 돼 더 기쁜 것 같다”면서 “곁에서 응원해준 여자친구와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보완해서 다음 무대에선 더욱 훌륭한 몸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PCA 부천.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머슬모델에선 전진철이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PCA 부천 대회 머슬모델 종목은 오픈 통합으로 치러져, 그랑프리전이 별도로 진행되지 않고 체급 우승과 동시에 그랑프리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머슬모델 경기 결과는 압도적인 컨디셔닝과 신체 밸런스를 앞세워 복직근, 승모근, 광배근, 대둔근 등의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을 뽐낸 전진철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새겼다.

 

전진철은 “대회를 앞두고 아침부터 아내에게 짜증을 많이 냈는데, 아마 상을 타지 못했다면 더 짜증냈을 것 같다”며 “다행히 상을 타서 다행”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서포터 해준 아내와 친구, 코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CA 부천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대회인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소독, 열체크,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치러졌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11 2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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