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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터뷰] 보디피트니스 조주영 "올해는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래요"

등록일 2018.05.17 15: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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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새 그랑프리를 휩쓸며 보디 피트니스 부분 최강자로 군림한 조주영 선수. 1년 365일 꾸준한 식단과 운동 루틴을 통해 수차례 영광을 누렸다. 이제 경기권을 벗어나 전국구 선수를 노리는 조주영 선수의 첫 무대는 7월에 있을 Mr&Ms. KOREA 대회다. 작년 3위의 성적을 뛰어넘어 순위표 맨 꼭대기를 바라보는 조주영 선수를 만나봤다.

#조주영 #코리아트레이닝 #고양도시관리공사

안녕하세요. 경기도 및 코리아 트레이닝 소속 보디피트니스 선수 조주영입니다. 지금은 고양도시관리공사 체력단련실 코치를 맡고 있어요.

#수상기록 #그랑프리 #Mr.&Ms.경기

지난해 안산협회장배 미즈 그랑프리, 서울 협회장배 미즈 그랑프리, Mr&Ms. KOREA 보디 피트니스 부분 3위를 기록했어요. 올해는 2018 미즈피트니스 대회 보디 피트니스 1위, 2018 Mr&Ms. 경기 그랑프리를 차지했습니다.


▲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조주영 선수. 사진=이일영 PD

#운동_구력 #루틴 #식단

구력은 한 5~7년 정도 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죠. 운동 루틴은 스트레칭과 본 운동을 포함해서 하루에 2시간 운동해요. 다른 선수들은 하루에 2~3타임 운동하면서 주말에 치팅 데이를 갖는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그냥 식단을 유지하면서 운동도 하루에 2시간씩 1타임만 진행해요. 주중, 주말 구분 없이 같은 루틴을 지키면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강점 #꾸준함 #다이어트식단 #약점

저의 강점은 ‘꾸준함’인 것 같아요. 시즌과 비시즌 구분이 없죠.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무리가 없고 식단도 1년 내내 다이어트식을 먹어요. 다행히 고구마와 닭가슴살 같은 다이어트식이 입에 잘 맞더라구요(웃음). 이런점이 보디 피트니스 선수로서 강점인 것 같아요.

단점은 구력 부족이죠. 무대에서 약점이 많이 노출되는데 특히 포징이 약점인 것 같아요. 약점을 보완해서 무대에서 어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국가대표_선발전 #아쉬운_탈락 #보완점

아무래도 포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사실 몸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를 스스로 표현하는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운동도 중요하지만 포징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이러한 약점을 강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게 더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대 #포즈 #긴장 #연출

맞아요. 무대 아래에서 많은 장면을 구상하고 올라가는데, 막상 서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경험이 생겨 많이 떨진 않는데, 구상했던 것을 다 못하고 내려오는 경우엔 아쉽죠.


▲ "봄 나들이 떠나요" 조주영 선수가 공원을 배경 삼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이일영 PD

#안산_찬조공연 #급연락 #아쉬움

 

이번 안산 대회에서 찬조 공연을 했는데 사실 대회 전날 연락을 받아서 무대를 준비할 시간도 없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준비된 찬조 공연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여전사_메이크업 #비키니와_피지크_사이

 

메이크업에는 손재주가 없어서 샵에 모든 것을 맡기는 편이에요. 샵에서 의상과 종목 특성에 맞게 메이크업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여성스러운 비키니와 남성적인 피지크 중간 느낌의 스타일링 덕분에 자신감이 붙어요.

#보디피트니스 #얇은_선수층 #긴장감
 

선수층이 너무 얇아 아쉽습니다. 도 대회도 각 체급당 2,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것이 전부에요. 작년 Mr&Ms. KOREA 대회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엄청난 긴장감을 느꼈거든요. 선수층이 두터워져서 매 대회마다 이런 긴장감을 느끼면 좋겠어요.

#롤모델 #멘토 #누군가의_롤모델
 

Mr&Ms.경기 대회장에서 만난 한 선수가 저를 롤모델로 삼아 연습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처음 듣는 이야기 였는데 정말 좋았고 책임감을 느꼈어요. 매일 발전하는 선수가 돼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중엔 누구나 인정하고 선수들 사이 회자되는 선수로 남았으면 좋겠네요(웃음).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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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5-17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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