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대 규모의 토종 네츄럴 보디빌딩대회 2019 WNC가 화려한 막을 연다. 사진=대한피트니스협회
[개근질닷컴] 한국 최대 네츄럴 보디빌딩대회 ‘2019 WNC’가 성대하게 열린다. 벌써 500명에 육박하는 참가 인원이 몰렸다.
‘2019 World Natural Championship’이 4월 2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대한피트니스협회 김성우 협회장은 초대 WNC 대회장을 맡았다.
김성우 대회장은 “지난해 INBA KOREA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메이드 in Korea’ 네츄럴보디빌딩 대회 ‘2019 WNC’를 개최한다”며 “벌써 예상 숫자를 훨씬 웃도는 총 500명(중복 700명)의 선수가 출전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 대회 열기를 전했다.
김 대회장은 전 INBA KOREA 대회장인 동시에 한국 ‘네츄럴보디빌딩대회’의 산파다.
전 네츄럴보디빌딩협회 심현도 회장과 함께 2017년 헬관모(헬스관장님들모임) 카페를 중심으로 ‘2017 네츄럴보디빌딩 대회’를 열었고 지난해엔 한국에서 INBA를 개최했다.
나아가 김 대회장은 올해 INBA 인터내셔널측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토종 네츄럴 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 대회장은 “한국에도 네츄럴 보디빌딩대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유지를 이어간다”며 “지난해 세계 네츄럴 올림피아를 라스베가스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장차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내츄럴 대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초대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로열티 비용으로 더 나은 환경의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김 대회장과 WNC 대회 관계자들의 목표다.
초대 대회라 우려가 있었지만 참여 열기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1월 31일까지 받은 1차 참가 접수까지 수백명이 몰렸다. 현재 남자의 경우엔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출전 선수가 모두 꽉 찼다.
김 대회장은 “정말 감사하게도 500명, 중복 포함 700명 인원이 참가를 접수해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이분들과 함께 네츄럴 대회를 잘 치르기 위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 최대 규모의 토종 네츄럴 보디빌딩대회 2019 WNC가 화려한 막을 연다. 사진=대한피트니스협회
현재 2차 모집에선 남자 일부 종목과 여자 선수들의 접수를 받고 있다.
여자 선수 역시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그러나 여성 선수 육성과 배려 차원에서 인원을 더 받고 있다는 것이 대회 측의 설명. “여성 비키니 선수만 약 30명 정도 참가 신청을 했다”는 것이 김 대회장의 귀띔이다.
대한피트니스협회와 WNC 조직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정도엔 국외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국제 네츄럴보디빌딩협회의 경우에도 지역별로 내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린 3년간 대회를 잘 개최한 경험을 살려 하반기엔 홍콩과 일본 선수를 초청하는 쪽으로 의사를 타진했다. 준비를 잘 해서 한국네츄럴보디빌딩대회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
김 대회장의 시선은 이미 하반기 국제 대회까지 향해 있었다.
무엇보다 네츄럴보디빌딩대회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도핑 기준도 강화했다.
“각 오버롤들은 기본적으로 WADA(세계반도핑위원회) 도핑 검사를 실시하고 무작위로 선수를 뽑아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츄럴 선수들이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김 대회장은 ‘네츄럴 대회’의 의미를 거듭 강조하며 투명한 대회 운영을 자신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네츄럴대회 2019 WNC 참가 신청 등은 대한 피트니스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