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2021 디랙스 챔피언십의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다양한 운동기구로 마련된 대기장소, 첨단 장비와 조명으로 무장한 무대. 처음 주최한 대회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만큼 수준 높은 대회 환경을 마련해 선수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모든 종목에서 워킹 심사가 진행됐다. 이 또한 심사지만 규정 포징을 할 때와 달리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뜨겁고 치열했던 포징 심사보다 덜 긴장하며 지켜봤던 것 같다.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최근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들의 무대 위 다양한 퍼포먼스나 포징 시간이 줄어들었다. 팬들은 선수들의 규정 포징 말고도 다양한 모습을 보길 원한다. 그렇기에 기자는 워킹 심사를 볼 때엔 무대 위 작은 볼거리가 하나 늘었다는 기분을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베스트 포토는 선수들의 화려한 포징이 아닌, 비교적 편안하게 무대를 누비는 모습들을 선정했다. 역시나 대회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저 직접 대회를 보지 못한 팬들에게 작은 한 마디 이야기라도 더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