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기원 제공
[개근질닷컴] 국내외 6개 대회 타이틀을 보유한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바둑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한국기원은 신진서가 바둑 꿈나무 육성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진서는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 기금 1천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고, 7월에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1천만원, 12월에는 남해군 향토 장학금 2천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 활동과 더불어 실력으로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신진서는 지난 15일 메이저대회인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획득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GS칼텍스·명인·쏘팔코사놀·용성·KBS바둑왕 등 5개 기전 우승을 휩쓴 신진서는 올해 53승 13패, 승률 80.3%로 승승장구하며 21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