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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GP] Raging Bull! 버뮤다모델 체급별 1st

등록일 2021.09.18 12:1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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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홍천] 나바코리아 올해 최대 메인시리즈 오프닝을 장식한 남자 버뮤다모델(피지크) 참가자들이 성난 황소 같은 상체 근육을 드러낸 가운데 체급별 우승자의 얼굴이 가려졌다.
 
올해 나바코리아의 최대 축제인 ‘2021 NABBA GRAND PRIX FINAL(나바GP)’ 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에서 양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회 1일차에는 버뮤다모델·여자 스포츠모델·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이, 2일차에는 피규어·보디빌딩·여자 클래식모델·남자 클래식모델이 순서대로 진행된 후 대망의 종별 프로전이 치러진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대회 포문을 연 남자 버뮤다모델 종목은 신장에 따라 총 3개 체급(숏, 미디엄, 톨)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압도적 상체 근육의 소유자들이 혈투를 펼친 끝에 체급별 최후의 1인이 탄생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먼저 버뮤다모델 숏 체급에선 조재영이 이번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디랙스 챔피언십에 출전해(피지크 -173cm 체급 2위)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마친 조재영은 일주일 전보다 더욱 완벽해진 상체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조재영은 출중한 체형미와 볼륨감을 필두로 베일 듯한 복직근의 데피니션을 자랑하며 경쟁자들을 눌렀다. 삼각근에서 이어지는 승모근, 견갑근 라인도 훌륭했으며 깔끔한 포징도 인상 깊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버뮤다모델 미디엄 체급에선 박희석이 체급 정상을 밟았다.
 
올해 PCA 부산, PCA경남, 케이클래식 울산 대회에서 연거푸 그랑프리를 들어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던 박희석은 이날도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금빛 상체 근질을 폭발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잘 갈라진 코코넛 같은 삼각근은 물론 선명한 복직근 강도가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었다. 후면 기립근의 발달 또한 훌륭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버뮤다모델 톨 체급에선 매스와 근질의 조화가 탁월했던 강태엽이 차지했다.
 
강태엽은 개인 무대에서 등장과 동시에 관중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출중한 상체 근매스와 컨디셔닝을 선보이며 라인업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비교 심사에서는 완성도 높은 프레임과 볼륨감, 밸런스를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국내 대회 다수의 피지크 그랑프리 수상 경력이 돋보이는 여유로운 무대 연출도 인상 깊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한편, 나바G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대회장 사전 방역은 물론 상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체온 측정, 대회장 내 2m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개최됐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18 1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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