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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GP] 홍의승, 총 21시간 대장정의 피날레 장식

등록일 2021.09.20 13:3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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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홍천] 양일간 총 21시간(9시간+12시간)에 걸쳐 치러진 올해 나바코리아 최대 메인시리즈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 우승의 영광은 홍의승에게 돌아갔다.

 

올해 나바코리아의 최대 축제인 ‘2021 NABBA GRAND PRIX FINAL(나바GP)’ 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에서 양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신청 시작 7시간 만에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다. 실제 개인 시즌 메인 대회를 나바 GP로 정한 선수들이 다수였던 만큼 프로전은 물론 종별 아마추어 경기까지 그야말로 혈전의 연속이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나바 GP 대회 종목은 1일차에는 버뮤다모델·여자 스포츠모델·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이, 2일차에는 피규어·보디빌딩·여자 클래식모델·남자 클래식모델이 순서대로 진행된 후 대망의 종별 프로전이 치러졌다. 

 

이 중 종별 프로전의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은 지난해 GP 보다 2배나 많은 총 16명의 선수들이 격돌한 가운데 홍의승이 최종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은 총 5명의 체급 1위와 11명의 기존 프로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맞붙었다. 김지수(주니어), 도기준(숏), 나창균(미디엄), 신광균(톨), 권용욱(슈퍼톨), 한동희, 양선우, 한진희, 김효배, 염상민, 박준성, 이재훈, 김주성, 홍의승, 이재교, 김수빈은 군살 없는 신체 컨디셔닝과 출중한 기량으로 관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끝이 없을 것만 같던 길고 긴 비교 심사 끝에 선택된 최후의 2인은 2019년 GP파이널 TOP6에 올랐던 홍의승과 나바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3회에 빛나는 김수빈의 대결로 좁혀졌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경기 결과, 승리의 여신은 홍의승에게 미소지었다. 개인 포징에서 안정적인 무대 연출과 군살 없는 컨디셔닝으로 이목을 끌었던 홍의승은 완벽한 신체 밸런스와 베일 듯한 데피니션, 더할 나위 없는 근육 분리도를 선보이며 금빛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나바 프로전에 2년 만에 오른 홍의승은 “그토록 원했던 나바코리아 프로전 우승을 거둬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오늘을 포함해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모든 영광을 아내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유난히 길었다. 결혼하고 바로 대회를 준비하느라 아내가 가장 고생이 많았다”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식단을 챙겨주고, 모든 집안일은 물론 대회장에 가서는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다. 정말 고생 많았고, 9년 전과 늘 똑같이 한결같이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 2위는 양일 대회 통틀어 가장 열띤 응원을 받은 김수빈이 기록했다. 나바 3회 우승 경력이 말해주듯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는 물론 상하체 전후면 완성도 높은 근질과 탁월한 신체 밸런스가 김수빈이 왜 나바 남자 스포츠모델의 정석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만들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3위는 지난주 디랙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이재훈이 차지했다. 이재훈은 빼어난 체형미를 바탕으로 전후면 군살 없는 컨디셔닝 강도를 뽐냈다. 특히 삼각근부터 승모근, 견갑근, 광배근으로 이어지는 상체 후면은 팔을 접었다 펼 때 마다 날개를 연상케 하는 근질의 미학을 보여줬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이어 4위는 출중한 근육 선명도와 분리도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복직근, 삼각근, 광배근 등의 상체는 물론 하체 전후면 근질이 독보적이었던 권용욱이, 5위는 신체 밸런스와 남다른 다이어트 강도를 필두로 대둔근과 복직근 발달이 특히 좋았던 박준성이, 6위는 남부럽지 않은 근육 선명도와 변함없이 작은 얼굴을 비롯한 역대급 신체 비율의 소유자 김주성이 차례대로 호명됐다.

 

한편, 나바G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대회장 사전 방역은 물론 상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체온 측정, 대회장 내 2m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개최됐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20 13:30:49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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