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샌디에이코 파드리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7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타율은 0.201에서 0.206으로 상승했다.
무려 16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출전은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일만이었다.
매니 마차도의 휴식으로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1회말 2-0으로 앞선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8구를 공략했다. 93.6마일(약 150km)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14일만의 안타 신고.
4회 두 번째 타석을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팀에도 귀중한 시즌 7호포를 쐈다.
5-5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구원투수 호세 퀸타나의 2구째 87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통타 중월 담장을 남겼다.
비거리는 약 124.7m로 지난 8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무려 5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마지막 타석까지 활약했다. 6-6으로 맞선 7회 네 번째 타석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10회 말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빅터 카라니티의 땅볼로 7-6,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5연패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