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인천 송도] 2021 인바 AC 프로전 그랑프리 6인이 탄생했다. 보디빌딩 프로전 그랑프리 김영재는 대회 최고 선수로 뽑혀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21 머렐 위드 인바코리아 아시안 컴피티션이 26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참가 선수 전원 도핑테스트로 완벽한 내추럴 대회를 지향하는 인바 코리아 아시아 컴피티션은 철저한 방역 속에 각 체급 우승 선수, PRO 선수와 함께 프로전 그랑프리와 최고 선수까지 선발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사진=김원익 기자
프로전 그랑프리와 동시에 최고 선수의 영예를 차지한 선수는 김영재였다. 인바 보디빌딩 프로 김영재는 압도적인 컨디셔닝 강도와, 무대를 지배하는 여유로운 포징과 출중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프로전 그랑프리에 대회 당일 TOP1 선수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영재는 "보디빌딩을 한 지 이제 18년 정도 됐다. 바로 이런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결과를 얻게 돼서 정말 기쁘다. 유명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셔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무대를 잘 펼치고 내려오자는 마음이었다.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을 쏟은만큼 결과를 얻게 돼서 더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열심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 내츄럴 챔피언으로서 다음 대회에도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또 인바 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원익 기자
오전부터 진행된 대회의 하이라이트이자 프로 그랑프리전은 기존 프로 선수들과 당일 체급전에서 우승한 새로운 프로 선수들간의 격돌로 치러졌다.
그 결과 보디빌딩 프로전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김영재가 차지했다. 김영재와 함께 이날 프로카드를 얻은 마선호와 백재희가 단 하나의 프로전 그랑프리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세 선수간의 용호상박의 혈투 최종 영예는 김영재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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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피지크 프로전 그랑프리는 당일 프로 자격을 얻은 마선호와 백재희가 보디빌딩 종목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두고 무대 위에서 격돌했다. 그 결과 출중한 매스와 볼륨감과 함께 자연미를 보여준 백재희가 최종 그랑프리 영예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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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크 프로전 그랑프리는 김동인의 몫이었다. 인바 피지크 PRO 김만중, 김성태와 이날 프로 카드를 획득한 김동인이 우승을 두고 경쟁했다. 그 결과 올해 48세의 마스터즈 선수이기도 한 김동인이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프로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는 당일 프로 카드를 획득한 김종수가 인바 스포츠모델 PRO 안재균을 꺾고 프로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비키니 프로전은 인바 비키니 PRO 정서진이 출중한 컨디셔닝 강도와 건강미를 동시에 표출하며 그랑프리에 올랐고, 피규어 프로전엔 마스터즈 선수인 인바 피규어 PRO 오유진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랑프리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한편 인바코리아의 아시안시리즈로 치러진 대회는 철저한 방역하에 각 종목 입상 선수들과 그랑프리, 프로전 그랑프리와 함께 최고 선수를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회운영위원회는 출전 선수, 서포터, 심판위원, 운영 관계자, 진행요원, 미디어 관계자까지 전원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 음성 결과를 제출한 인원에 한해서만 대회장을 입장하도록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대회를 성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