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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전격 은퇴선언…아듀!

등록일 2021.09.27 10: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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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은퇴선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민병헌(34)이 은퇴를 선언했다.

 

민병헌이 전격적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 롯데는 26일 “최근 현역 생활 지속과 은퇴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민병헌이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롯데는 “민병헌은 은퇴 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올해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다. 2019년 첫 이상 증상을 발견한 이후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추적 관찰해왔다. 그러다 2020 시즌 종료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5월 말 1군에 복귀해 정규 리그에서 14경기를 소화했지만 타율 0.190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퓨처스리그 경기서도 뛰지 않았다.

민병헌의 은퇴 의사는 본인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헌은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구단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매우 아쉽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구단을 통해 은퇴 소감을 밝혔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6년 2차 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민병헌은 뒤늦게 빛을 본 늦깎이 스타 중 하나였다.

 

5시즌 간 프로에서 유망주로 머물렀던 민병헌은 2011년 경찰야구단 입단 이후 기량이 만개했고, 2013년부터 두산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공수주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좋은 타격 성적과 강한 어깨는 민병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의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6년 통합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7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 권리를 획득한 민병헌은 롯데와 4년 8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첫 두 시즌 롯데 주축 타자로 활약했으나, 지난해부터 질병 여파로 부진했다.

 

롯데에서의 통산 기록은 4시즌 타율 0.286, 28홈런, 134타점. 프로 통산 성적은 1438경기/타율 0.295/ 99홈런/ 578타점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27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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