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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3관왕, 韓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등록일 2021.09.27 13:5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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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김우진이 3관왕을 거둔 한국 양궁이 12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뤘다.

 

세계최강은 역시 한국이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김우진은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것은 남녀를 통틀어서 김우진이 최초다.

 

한국 양궁도 역사를 새롭게 다시 썼다. 이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장민희(인천대)가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또한 김우진과 안산(광주여대)이 나선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선 결승에서 러시아의 옐레나 오시포바-갈산 바자르자포프 조를 6-0(38-36 39-36 37-33)으로 완파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우진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이 미국을 6-0(54-53 56-55 57-54)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안산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5-3(53-54 55-54 55-53 56-5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세계선수권 리커브 전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뤘다.  앞서 1997년 빅토리아(캐나다) 대회와 2005년 마드리드(스페인) 대회, 2009년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총 3차례 전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12년만의 쾌거인 셈이다.

 

리커브는 금메달 5개는 물론 개인전 동메달을 1개 더 추가하며 그야말로 화려하게 대회를 마쳤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종목은 혼성전 김종호(현대제철)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덴마크에 152-148를 꺾고 동메달을 딴 것이 유일한 수확이었다.

 

한국 컴파운드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2013년 벨레크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27 1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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